장맛비로 수도권 출근길 물폭탄…최대 180㎜ 이상

기사등록 2024/07/18 08:32:59

전국 대부분 지역 비 남부는 소강상태

중부, 오후까지 시간당 최대 70㎜ 호우

낮 최고 서울 27도, 대구 29도, 제주 33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07.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18일 목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서울 등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북북서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남부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30~100㎜(많은 곳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북부 120㎜ 이상, 서울·인천·경기남부, 전북 150㎜ 이상, 경기북부 180㎜ 이상) ▲대구·경북남부, 경북북부,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120㎜ 이상)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5~40㎜다.

수도권은 이날 오후까지, 충청은 늦은 오후까지, 강원내륙·산지는 저녁까지 시간당 30~60㎜, 최대 시간당 70㎜ 이상의 강한 호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20분을 기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대에 호우 경보를 발효한 상태다.

또 전북엔 이날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30㎜ 내외, 광주와 전남 북부엔 같은 시간 시간당 20~30㎜의 비가 오겠다. 경북 내륙엔 오전과 오후 사이 시간당 20~30㎜의 비가 올 때가 있겠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적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9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제주 33도다.

이날 오전까지 경남권남해안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론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에도 바람이 초속 15m 이상(산지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 특보가 발효된 서해 중부 해상과 서해 남부 북쪽 먼 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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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수도권 출근길 물폭탄…최대 180㎜ 이상

기사등록 2024/07/18 08:32: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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