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술에 취해 바다에 뛰어든 4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9시41분께 경남 남해군 미조면 수협 앞 해상에서 만취상태로 바다에 뛰어든 A씨(49)를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사천해경 남해파출소는 구조요원 2명을 투입해 익수자를 구조하고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A씨는 만취상태로 어머니와 말다툼 중 바다로 뛰어들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상태에서 항포구 근처에서는 자칫 해상추락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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