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캐리어·가방에 '쏙'…휴가철 함께하는 '피로 해결사'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여름 휴가를 준비 중인 직장인 A씨는 소형 마사지기를 챙기기로 마음 먹었다. 지난해 휴가에서 지친 다리를 애써 무시했다가 탈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주말 출국을 앞두고 캐리어에 소형 마사지기를 먼저 챙길 것"이라며 "휴대가 간편해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16일 헬스케어 가전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간편하게 챙겨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소형 마사지기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뛰어난 휴대성과 탁월한 마사지 성능을 갖춘 목쿠션 마사지기부터 등허리 마사지기, 마사지건, 스트레칭 매트 등 종류도 다양하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의 ‘컴피쿠션’은 기내에 반입 가능한 목베개 형태의 목쿠션 마사지기다. 제품에 탑재된 펌프와 에어 밸브로 부피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어 함께 제공되는 전용 파우치에 담아 여행 시 캐리어나 가방에 담기가 수월하다. 작동 15분 후면 전원이 자동으로 종료되는 안심 타이머 기능이 있다.

멀티 마사지기 '코지백'은 등 쿠션 형태로 등과 허리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어 장거리 운전 중 휴식 시간에 사용하기 좋다. 슬림한 디자인과 충전형 무선 방식으로 높은 휴대성을 자랑한다. 또한 뒷면에 고정 밴드가 있어 좌석에 따라 편리하게 위치 조정이 가능하다.

누워서 간편히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코지마의 접이식 디자인 스트레칭 매트 ‘코지스트레칭’도 휴가지에 챙겨갈 만하다. 19개 에어셀이 목, 어깨, 등, 허리, 골반 등 근육이 뭉치기 쉬운 부위를 스트레칭해 줘 일정을 마친 후 전신 마사지를 받으며 힐링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무선 마사지건 '미니건'을 선보이고 있다. 소음이 적고 내구성이 높은 브러시리스(BLDC)모터를 탑재해 분당 최대 3000RPM으로 강한 타격감을 선사한다. 핸드백에도 들어가는 부담 없는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여행지로 이동하면서 필요한 부위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휴테크가 선보인 '두꺼비 마사지 쿠션'은 목, 어깨, 허리 등 원하는 부위 마사지가 가능해 여행 하루 일정이 끝난 후 숙소에서 휴식과 함께 마사지를 즐기기에 좋다. 원버튼 터치 방식과 무선 충전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은 물론 하이트진로와 협업한 캐릭터로 귀여움까지 더한 제품이다.

코지마 마케팅부 김경호 본부장은 "힐링과 웰니스를 위한 여행의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작지만 효과적으로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소형 마사지기 문의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와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