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 영향 제주 최대 100㎜ 장맛비
오후부턴 중부지방·내륙에 강한 소나기
낮 최고 서울 31도, 광주 30도, 대구 28도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이자 월요일인 1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다가 오후부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지역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이어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 경북권에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믾은 곳 남부, 남부중산간, 산지 100㎜ 이상) ▲전남해안·경남남해안 20~60㎜ ▲광주·전남내륙, 부산·울산·경남내륙 10~40㎜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5~40㎜(많은 곳 60㎜이상) ▲강원영동 5~10㎜이다.
이날 오전엔 제주도에, 오후엔 전남남해안과 경남남해안에 시간당 2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도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으니 토사유출 등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3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청주 32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제주 29도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내륙은 내일(16일)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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