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리셉션 같은 자리…손 맞잡고 환담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조우해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열린 나토 정상 리셉션에 참석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손을 맞잡았다.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도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위치한 발코니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 리셉션을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정상회동과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IP4 정상회동과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강화에 맞서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나토와 미국을 포함한 연대국가들이 한국의 우크라 지원 내용에 대해 크게 평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누가 봐도 지원 방식과 원칙의 연장선상에서 납득이 되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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