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개 양자회담서 일본, 영국, 캐나다 등 추가
나토 정상회의·IP4회의 등 총19개 외교행사 가져
[호놀룰루=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기시다 총리와의 만남은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44일 만이다. 한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나토 정상회의 계기 양자회담은 일본을 포함해 당초 5개국에서 10개국 이상으로 늘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토 정상회의 양자회담이 당초 5개국 이상이라 말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10개국 이상이 될 것 같다"며 "그 정도로 분주한 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자회담) 후보로는 일본,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 정도가 매우 적극적으로 진전된 상태"라고 알렸다.
다만 "다자회의 특성상 마지막 성사까지 유동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10여개국과의 릴레이 양자회담 외에도 나토 사무총장과도 별도 면담, 나토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국 (IP4)정상회의 등 이번 나토 순방 계기에 총 19개 내외의 외교행사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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