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4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내달 23일까지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8월 23일까지 '2024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전주독서대전 인스타툰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책을 사랑하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주독서대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민의 참여폭을 넓히기 위해 '인스타툰' 부문이 신설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글·그림) 부문 전주 올해의 책 선정 도서 중 한 권을 선택해 읽은 후 생각이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 시 도서관산업과(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306,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3층)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은 ▲초등부(4~6학년) ▲중·고등부 ▲일반부 등 3개 부문으로 운영되며, 전주 올해의 책 선정 도서 4권 중 한 권에 대한 독후감을 전주독서대전 누리집(www.jjbook.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끝으로 '인스타툰' 공모전은 2024 전주 올해의 책 및 2024 전주독서대전 중 1가지를 소재로 제작한 인스타툰 형식에 맞춘 원고(4~8컷 이내)를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2024 전주 올해의 책은 ▲주름 때문이야(서영 저, 다그림책(키다리)) ▲그날 밤 우리는(이나영 글·해랑 그림, 시공주니어) ▲느티나무 수호대(김중미 저, 돌베개)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이주혜 저, 창비) 등 총 4권이 선정됐다.

시는 부문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 수상작을 9월 5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는 전주시장상과 함께 소정의 시상품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올해 행사기간 전시·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수상작이 수록된 문집 '내게 가장 소중한 책 이야기'를 발간할 예정이다.
 
최현창 시 도서관본부장은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시민들이 서로 공감하며 함께하는 독서 문화가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민공모전과 함께 2024 전주독서대전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전주독서대전’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가을, 책 틈 사이로'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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