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사교육대표단, 러시아 방문…군사협력 우려

기사등록 2024/07/09 07:27:20

최종수정 2024/07/09 07:48:52

구체적 방문 목표, 일정 등 언급 안 해

[평양=AP/뉴시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19일 평양 모란관 영빈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만찬 중 발언하고 있다. 2024.07.09.
[평양=AP/뉴시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19일 평양 모란관 영빈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만찬 중 발언하고 있다. 2024.07.09.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군사교육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총장 김금철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인민군 군사교육일군 대표단이 로씨야를 방문하기 위하여 8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또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조선인민군 장령, 군관들과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대사관 무관이 전송하였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외 구체적인 방문 목표나 일정 등을 언급하지 않았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은 고급 장교 양성을 위한 최상급 군사교육 기관으로, 북한군 총참모부에서 운영한다.

이번 대표단 방러는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는 양국 군사협력 일환으로 보인다.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군사동맹에 준하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북한군 관계자가 러시아를 찾는 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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