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수박수영장' 귀환…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뮤지컬 '수박수영장'이 다시 돌아왔다.

뮤지컬 '수박수영장'은 스테디셀러 원작 그림책 '수박수영장'과 상상력으로 구현한 무대로 사랑받는 가족 뮤지컬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극장 용'에서 8월25일까지 열린다.

바쁜 부모님을 도우려다 의도치 않게 사고뭉치가 된 주인공 ‘진희’가 여름방학을 맞아 외가에 놀러가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할아버지와 소통이 잘 안 돼 속상해 하던 ‘진희’는 길을 잃은 수박 씨앗을 만나 ‘수박 수영장’에 도착하고, ‘수박 수영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느끼며 스스로를 빛나는 존재로 여기게 된다.

할아버지 역으로는 배우 손경원과 조정환이 출연한다. '진희'와 '막내씨앗' 역으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아역배우 6명이 무대에 오른다. '진희'는 2022년 '수박수영장'으로 데뷔한 성나윤과 올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양규아, 최서희가 맡는다.

'막내 씨앗' 역에는 뮤지컬 '마틸다'을 맡았던 정은서와 올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예나, 박라나가 출연한다. .

공연 기간 '극장 용' 로비는 작품과 연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주인공 '진희의 방'과 레트로한 소품을 들고 사진을 찍는 '할아버지 댁' 포토존이 추가로 설치된다.

올해 서울 공연은 이번 ‘극장 용’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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