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춤을 추던 중 흉기를 든 괴한에게 습격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웨이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7/08/NISI20240708_0001596230_web.jpg?rnd=20240708154957)
[서울=뉴시스]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춤을 추던 중 흉기를 든 괴한에게 습격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웨이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광장에서 춤을 추던 중 흉기를 든 괴한에게 습격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상황을 구경만 하는 모습이 공개돼 중국 내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7시12분께 지린성 쑹위안에 있는 한 광장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의 습격을 받은 남성은 '자바오 형제'라고 알려진 인플루언서 A(54)씨였다. 평소 옆구리에 가방을 끼고 광장에서 춤을 추는 것을 즐기던 A씨는 '가방 형님'으로 불리며 현지에서 인기를 끌었다.
당시 A씨는 광장에서 춤을 추고 있었고, 여러 시민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때 흉기를 든 남성 B(53)씨가 갑자기 A씨를 향해 달려들었다.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였고, A씨는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신고를 받은 공안은 사건 처리를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가해자는 공안 기관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A씨와 일면식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집에서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광장에 나왔다가, 자신을 바라보는 A씨의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해당 사건은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이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A씨가 흉기에 찔리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A씨가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바닥에 쓰러졌는데도 현장에서 그를 막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당시 영상에는 A씨에게 B씨가 다가가 흉기를 휘둘렀고, 깜짝 놀란 A씨가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뒷짐을 지고 서서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다.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A씨는 결국 땅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한 누리꾼은 "주위에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A씨가 10여 차례 칼에 찔려 땅바닥에 쓰러질 때까지 B씨를 막으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웨이보에선 관련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용감하게 행동하는 게 무서운 게 아니라, 휘말렸다가 유죄 판결을 받을까 두려운 것" "흉기를 들고 있는데 막을 수 있나" 등의 의견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2일(현지시각)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7시12분께 지린성 쑹위안에 있는 한 광장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의 습격을 받은 남성은 '자바오 형제'라고 알려진 인플루언서 A(54)씨였다. 평소 옆구리에 가방을 끼고 광장에서 춤을 추는 것을 즐기던 A씨는 '가방 형님'으로 불리며 현지에서 인기를 끌었다.
당시 A씨는 광장에서 춤을 추고 있었고, 여러 시민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때 흉기를 든 남성 B(53)씨가 갑자기 A씨를 향해 달려들었다.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였고, A씨는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신고를 받은 공안은 사건 처리를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가해자는 공안 기관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A씨와 일면식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집에서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광장에 나왔다가, 자신을 바라보는 A씨의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해당 사건은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이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A씨가 흉기에 찔리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A씨가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바닥에 쓰러졌는데도 현장에서 그를 막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당시 영상에는 A씨에게 B씨가 다가가 흉기를 휘둘렀고, 깜짝 놀란 A씨가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뒷짐을 지고 서서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다.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A씨는 결국 땅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한 누리꾼은 "주위에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A씨가 10여 차례 칼에 찔려 땅바닥에 쓰러질 때까지 B씨를 막으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웨이보에선 관련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용감하게 행동하는 게 무서운 게 아니라, 휘말렸다가 유죄 판결을 받을까 두려운 것" "흉기를 들고 있는데 막을 수 있나" 등의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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