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서 9월20일 총재선출안 부상…유엔총회 등 일정 고려

기사등록 2024/07/06 16:38:40

최종수정 2024/07/06 17:14:52

기시다·모테기·고노 등 출마 의욕

[도쿄=AP/뉴시스]일본 집권자민당 내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오는 9월20일 총재 선거를 치르는 방안이 부상 중이라고 마이니치가 6일 보도했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달 2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4.07.06.
[도쿄=AP/뉴시스]일본 집권자민당 내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오는 9월20일 총재 선거를 치르는 방안이 부상 중이라고 마이니치가 6일 보도했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달 2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4.07.0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 내에서 9월20일 총재 선거를 치르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마이니치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임기 만료는 9월30일이다. 이 경우 통상 20~29일 사이에 선거를 치르는데, 이 기간 유엔총회 일정 등을 고려해 가장 이른 20일 선거를 검토한다는 것이다.

마이니치는 "새 총재가 선출되면 임시국회에서의 총리 지명 선거나 개각 등이 실시된다"라고 전했다. 이에 되도록 빠르게 선거를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오는 9월10부터 시작되는 유엔총회의 경우 같은 달 24일부터 고위급 일반토론 일정이 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현직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일반토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니치는 "기시다 총리가 재선을 목표로 출마할 경우 선거 기간과 유엔총회 출석이 중첩된다"라며 "이 때문에 총리 주변에서는 유엔총회 출석 전인 20일 선거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총재 선출 고시는 선거일 12일 전까지 이뤄진다. 보도대로 9월20일에 선거를 치를 경우 9월8일께 고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기시다 총리 외에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이 의욕을 보인다고 한다.

아울러 아소파에 속하는 고노 다로 디지털상이 아소 다로 부총재에게 최근 출마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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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서 9월20일 총재선출안 부상…유엔총회 등 일정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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