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대응"…행안장관, '국내 최초' 삼척 안전타워 점검

기사등록 2024/07/06 11:30:00

최종수정 2024/07/06 13:54:52

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 방문…관계기관 협조 당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5일 오후 강릉 섬석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장을 방문해 강릉시 관계자로 부터 정비계획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2024.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5일 오후 강릉 섬석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장을 방문해 강릉시 관계자로 부터 정비계획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2024.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지지해일 안전타워를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관측을 시작한 1900년 이래 총 다섯 차례 지진해일을 겪었다. 특히 1983년과 1993년에는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삼척과 속초 등에서 지진해일이 일어 인명·재산 피해를 입었다.

1983년에는 사망·실종 3명 및 재산피해 약 3억7000만원, 1993년에는 재산피해 약 4억원이다.

이에 정부와 강원도는 지진해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삼척항에 지진해일 안전타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는 최고 3.7m의 지진해일을 견디도록 설계된 방어 구조물로,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다. 평소에는 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하도록 수문을 개방하고, 지진해일 발생 시에는 수문을 폐쇄해 피해를 방지한다.

또 방문객들이 지진해일에 대한 이해와 재해예방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 홍보관도 운영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삼척시 관계자로부터 안전타워 운영 현황과 지진해일 대응 체계 등을 보고 받고, 실제 주민 대피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점검했다. 또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주기적인 훈련으로 지질해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체계적인 지진해일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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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 대응"…행안장관, '국내 최초' 삼척 안전타워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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