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팟캐스트 출연
"한 가지만 보고 단정 짓지 말아야"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지력 논란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전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은 3일(현지시각) 바이든이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파우치 전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BS뉴스 팟캐스트 '더 테이크아웃'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그의 정신 건강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파우치는 약 40년간 NIAID 소장을 역임한 미국 내 전염병 권위자로 꼽힌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 2년 차인 2022년 말 일선에서 은퇴했다.
그러면서 파우치 소장은 단 한 가지 사건만을 근거로 어떤 의학적 결론을 내리 말라고 했다.
그는 TV 토론 때 바이든 대통령의 말투나 행동에서 의학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무언가를 봤냐는 질문에 "말할 수 없다"며 "한 가지만 보고 무언가를 단정 짓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심한 감기에 걸렸는지, 그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정신이 몽롱해졌는지 우리는 잘 모른다"며 "90분간의 영상을 놓고 무언가를 진단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불공평하고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전 소장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탐구심이 깊고, 매우 분석적이며 침착하다"며 "나에게 매우 구체적인 질문을 했다"고 회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7일 열린 1차 TV 토론에서 최대 약점인 고령 논란을 불식시키지 못했고 쉰 목소리로 말을 더듬는 등 오히려 논란을 더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파우치 전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BS뉴스 팟캐스트 '더 테이크아웃'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그의 정신 건강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파우치는 약 40년간 NIAID 소장을 역임한 미국 내 전염병 권위자로 꼽힌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 2년 차인 2022년 말 일선에서 은퇴했다.
그러면서 파우치 소장은 단 한 가지 사건만을 근거로 어떤 의학적 결론을 내리 말라고 했다.
그는 TV 토론 때 바이든 대통령의 말투나 행동에서 의학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무언가를 봤냐는 질문에 "말할 수 없다"며 "한 가지만 보고 무언가를 단정 짓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심한 감기에 걸렸는지, 그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정신이 몽롱해졌는지 우리는 잘 모른다"며 "90분간의 영상을 놓고 무언가를 진단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불공평하고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전 소장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탐구심이 깊고, 매우 분석적이며 침착하다"며 "나에게 매우 구체적인 질문을 했다"고 회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7일 열린 1차 TV 토론에서 최대 약점인 고령 논란을 불식시키지 못했고 쉰 목소리로 말을 더듬는 등 오히려 논란을 더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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