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스트레스 유발…용납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통신사 스팸 문자 싹 없애겠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휴대전화 스팸 문자 급증으로 통신사들이 수익을 내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했다.
그는 "요즘 왜 이리 주식 관련 문자가 쏟아지나 했다.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며 "국민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돈벌이에 몰두하는 통신사,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돈벌이에도 지켜야할 선은 있다. 통신사 스팸 문자 싹 없애겠다"고 했다.
앞서 당정은 불법 문자 스팸의 증가 원인으로 문자발송업체의 해킹 등 개인정보 보호 부실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7월말까지 긴급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결과 등을 토대로 문자발송업체의 등록 요건과 보안성 의무 강화, 의무 위반 시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