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기간(1~6월) 일평균 353건 상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민 민원 창구 역할을 하는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사장 이이재)이 이달부터 시작된 기후동행카드 본 사업에 발맞춰 본격적인 상담 준비를 마쳤다.
재단은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인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기후동행카드 관련 상담을 하루 평균 353건씩 받았다. 총 대응 건수는 5만300건으로 집계됐다.
시범사업 기간 기후동행카드 관련 주요 문의 사항은 시행 시기 등 전반적인 사업 내용을 비롯해 분실·보상 방법과 범위, 환승 이용 방법과 범위 등이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에 서울 시내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기권이다.
120다산콜재단은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표어를 내걸고 출범했다.
재단은 지난 1일 기후동행카드 본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청년들을 위한 할인권,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도입 등 본 사업에서 변화된 내용을 반영해 '기후동행카드 상담매뉴얼'을 제작했다. 본 사업 시행 전까지 29회에 걸쳐 상담 자료를 개선하며 대비를 해왔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앞으로 재단은 상담 내용이 서울시 교통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상담 분석 자료를 관련 부서에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기후동행카드 사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시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 상담 문의 유형을 분석·제공해 기후동행카드 사업 운영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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