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란 전남도 농업기술원장 취임…첫 여성 원장

기사등록 2024/07/01 14:13:16

"애로기술 해결·AI와 식품산업 스타트업 품목 육성"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행란 전남도 농업기술원 제19대 원장이 1일 취임했다. 김 원장은 전남도 농기원 개청 이래 첫 여성 원장이다.

고흥 출신으로 1990년 농촌진흥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고위공무원 나급) 등 농촌진흥청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농업과 식품산업 전문가다.

김 원장은 "인공지능과 식품산업 스타트업 육성이 농기원이 참여해야 할 핵심사업"이라며 "농업데이터 구축, 농기계 무인화·자동화, 고부가가치 농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국제경쟁력을 갖춘 품목별 기술개발과 보급 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 위기, 먹거리 안전, 환경오염 등 농업 환경과 여건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농업 연구개발(R&D) 기반 구축 ▲기후변화 대응 품종 육성 ▲농식품 개발과 소득사업화 ▲미래 전남농업의 주역이 될 청년 후계 농업인력 육성 등을 강조했다.

이어 "전남농업인,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각자가 맡고 있는 업무는 창의력과 적극성이 발휘돼야 하는 분야"라며 "전남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 원장은 활발한 소통능력으로 중앙부처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고,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해 현안 대처가 매끄럽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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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란 전남도 농업기술원장 취임…첫 여성 원장

기사등록 2024/07/01 14:13: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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