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는 국토교통부의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강소형 스마트시티는 중소도시들이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선도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조성사업 공모에는 총 17개 지자체가 신청해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으로 광명시(기후위기 대응형), 태백시(지역소멸 대응형), 경산시(지역소멸 대응형)가 선정됐으며, 이들 도시에는 3년 간 각각 국비 80억원(지방비 1대 1매칭)이 지원된다.
이번 선정을 통해 센코는 경산시 주관사로서 약 180억원 규모의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컨소시엄 기관들과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센코는 ▲기후위기 대응 시민행복 솔루션 ▲스마트 미디어 아트 솔루션 ▲인공지능 기반 경산 스마트 앱 ▲청년창업 스마트 플랫폼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경산시는 센코와 함께 청년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경제 쇠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데이터 기반 첨단 산업 활성화 및 도시 서비스를 구현해 젊은 도시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센코는 도시 환경데이터 수집을 위한 센서와 IoT(사물인터넷) 센서기기 생산뿐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최근 스마트시티, 스마트 그린산단, 스마트타운 첼린지 등의 사업 참여를 통해 안전, 환경 분야를 넘어서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핵심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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