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젠바이오, 도쿄 제약전시회 참가…"해외진출 확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가 이달 26~28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4'(INTERPHEX Week Tokyo 2024)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을 강화한다.

22일 에스티젠바이오에 따르면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4는 일본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다. 연구개발(R&D)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900여개 기업과 관계자 약 3만4000명의 참석이 예정됐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활발하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년보다 더욱 큰 규모의 부스(81㎡)를 설치해 참관객에게 에스티젠바이오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부스 내 미팅 공간에서 잠재 파트너사와의 미팅을 통해 수주 확대에 나선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9000ℓ 규모의 원료의약품(동물 세포배양 기반 항체의약품과 재조합단백질) 및 프리필드시린지(사전충전형 주사기) 제형의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상업제품 생산시설로서의 GMP 적합성 승인을 취득했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6월을 시작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일본 PMDA, 캐나다 보건국(Health Canada), 사우디 식품의약품안전청(S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실사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계적으로 글로벌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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