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윤 거부권 제한' 역제안에 "이재명 악법 다 통과시키겠다는 것"

기사등록 2024/06/20 08:55:53

최종수정 2024/06/20 10:18:5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채상병 사망사건 신속수사 촉구를 위해 14일 서울 경찰청을 방문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유상범 의원,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 2024.06.1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채상병 사망사건 신속수사 촉구를 위해 14일 서울 경찰청을 방문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유상범 의원,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 2024.06.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여야가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교대로 맡는 협상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1년간 거부권 행사 금지'라는 역제안을 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악법을 통과시키고 돌려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원식 국회의장이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주말까지 4~5번째 제안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다른 어떤 제안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민주당의 역제안에 대해 "사실상 국회 다수당을 점하고 집권여당이 되겠다는 얘기와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판검사가 법을 왜곡해서 적용하면 처벌, 탄핵하겠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엄청나게 많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상상조차 힘든 악법을 쏟아내고 있다"며 "1년 동안 이런 법들을 다 통과시키겠다는 것 아니겠냐"고 했다.

그는 "모든 이재명 악법을 통과시키고 나면 그때 돌려주겠다. 너무나  뻔뻔하고 부끄러움이 하나도 없는 그런 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힐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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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 '윤 거부권 제한' 역제안에 "이재명 악법 다 통과시키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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