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층·비백인 유권자는 바이든, 백인 유권자는 트럼프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첫 대선 토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박빙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각)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NPR, PBS뉴스와 공동으로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 양자대결에서 각각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5월말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50%의 지지율을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2%포인트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동률을 기록했다.
오는 11월 대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5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고, 49%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다.
무당층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지난번 조사에서 무당층은 5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42%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는데 이번 조사에선 50% 대 48%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더 높아졌다.
백인 유권자 중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55%)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43%)보다 12%포인트 높았다. 반면 비백인 유권자 응답자 사이에선 바이든 대통령(58%)이 트럼프 전 대통령(40%)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제3후보들을 포함한 다자대결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42%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41%)을 근소하게 앞섰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1%였다.
NPR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의 9%는 아직 누구에게 투표할지 확실히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25%는 마음이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첫 번재 대선 토론 결과에 따라 지지율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토론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1184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8%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8일(현지시각)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NPR, PBS뉴스와 공동으로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 양자대결에서 각각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5월말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50%의 지지율을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2%포인트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동률을 기록했다.
오는 11월 대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5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고, 49%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다.
무당층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지난번 조사에서 무당층은 5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42%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는데 이번 조사에선 50% 대 48%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더 높아졌다.
백인 유권자 중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55%)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43%)보다 12%포인트 높았다. 반면 비백인 유권자 응답자 사이에선 바이든 대통령(58%)이 트럼프 전 대통령(40%)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제3후보들을 포함한 다자대결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42%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41%)을 근소하게 앞섰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1%였다.
NPR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의 9%는 아직 누구에게 투표할지 확실히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25%는 마음이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첫 번재 대선 토론 결과에 따라 지지율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토론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1184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8%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