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伊서 13일 개최…동결 러 자산 우크라 지원 주목

기사등록 2024/06/12 11:01:45

최종수정 2024/06/12 16:43:46

이탈리아 풀리아서 13~15일 개최

EU 비롯 15개 국가·기관 정상 참석

[히로시마=뉴시스] 홍효식 기자 = 2023년 5월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G7 초청국 정상들과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헌화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5.21. yesphoto@newsis.com
[히로시마=뉴시스] 홍효식 기자 = 2023년 5월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G7 초청국 정상들과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헌화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오는 13일(현지시각) 사흘 일정으로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린다.

이탈리아에 모인 G7 정상은 세계 분쟁과 정치, 경제, 기술 등을 논의한다. 회의 최대 의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와 관련한 러시아 동결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는 것을 허용할지다.

G7 정상은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3000억 유로(약 443조7030억원)의 이자 수익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는 안에 합의하기를 원하고 있다.

최대 500억 달러(약 68조8450억원)의 대출을 위해 수익금을 담보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전쟁 종식 뒤 자산동결이 풀리면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와 부채를 발행 주체를 놓고도 여전히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다만 미국 백악관이 동결된 러시아 국유자산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한 새로운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해 일정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히로시마=AP/뉴시스]일본 히로시마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참석한 상태로 2023년 5월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렸다. 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이사회) 상임의장, 장루이지 베네데티 주일 이탈리아 대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023.05.26.
[히로시마=AP/뉴시스]일본 히로시마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참석한 상태로 2023년 5월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렸다. 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이사회) 상임의장, 장루이지 베네데티 주일 이탈리아 대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023.05.26.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뒤 서방에 자산을 동결 당했다. 자산은 벨기에 소재 국제 예탁결제기관 유로클리어에 러시아 동결자산은 대부분이 묶여 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황, 이민자 문제, 인공지능(AI) 등도 탁자 위에 오를 전망이다.

회의에는 G7 구성국 정상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비롯해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멜로니 총리 초청으로 회의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해 최소 15개국 국가와 기관이 대화를 함께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G7 정상회의, 伊서 13일 개최…동결 러 자산 우크라 지원 주목

기사등록 2024/06/12 11:01:45 최초수정 2024/06/12 16:43:46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