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골프 선수 출신 감독 겸 방송인 박세리(46)가 가족에게 한 통 큰 '효도 스케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및 사문사위조 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2022년 8월 방송된 엠넷 'TMI NEWS SHOW'의 '내돈내산! 좌표 찍고 돈쭐 내준 스타’에 따르면 박세리는 부모님을 위해 특별한 플렉스를 하기도 했다.
방송에 따르면 박세리는 9억원 상당의 고급 시계를 아버지에게 선물했다. 그는 어머니에게도 5캐럿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1년 반에 걸려 찾아 선물했다.
GIA 인증 최상품 5캐럿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약 73만7000달러로 한화 약 9억7400만원이다. 박세리가 가족을 위해 '플렉스' 한 돈은 알려진 것만 약 27억원이다.
지난해 2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돈을 아끼지 않는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족에게 절대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제가 운동하면서 가족이 많이 희생했다"며 "가족한테는 아낌없이 준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박세리 부녀에 대한 누리꾼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씨를 고소한 배경에는 국제골프학교 설립을 둘러싼 갈등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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