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화합 퍼포먼스 눈길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시 승격 75주년을 맞아 '2024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28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포항 남구 만인당 옆 잔디구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청년, 근로자,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대표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읍면동 만장기 입장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시민상 시상, 시민의 노래 제창, 시민화합 퍼포먼스, 지역 출신의 포항시 홍보대사 류연주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포항시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 분위기 조성의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포항시 시민상에는 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 김선식 포항제철소 차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 대표들이 '시민화합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는 ▲줄 씨름대회 ▲한복 맵시자랑 대회 ▲노래자랑대회와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비누만들기, 전통놀이 체험마당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이 다시 한번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지·바이오·에너지 등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장산업의 기반을 탄탄히 닦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포항을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위대한 여정에 포항시민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처음 개항했던 날을 기념해 지난 2004년 6월 12일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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