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대 캠퍼스서 현장 간부회의 갖고 논의
신안산대 부지 내 화물차 임시주차장 조성 점검도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신안산대학교 캠퍼스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 지역대학과 안산시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신안산대학교로부터 매입해 조성 중인 화물차 임시주차장 추진 상황도 살폈다.
안산시는 7일 단원구 초지동 신안산대 국제교육관에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는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 방식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대학 도서관과 지역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정책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LIFE 2.0)과 연계한 고등 직업교육 거점지구 조성 ▲산·학 공동 협력사업 발굴 ▲외국인대학생 유치 확대 및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현안 토론이 이어졌다.
이민근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이날 신안산대 내에 있는 부지에 조성중인 화물차 임시주차장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이 부지는 신안산대가 겪고 있는 재정난을 타계하고, 안산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화물차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안산대로부터 시가 매입했다.
2만4000여㎡ 규모로 시는 이곳에 106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화물차 임시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오는 9월 준공이 목표다.
2026년 팔곡동과 선부동에 화물차 공영 차고지 조성을 마치게 되면, 이 부지는 지역인재 양성, 취업과 창업을 연계하는 대규모 시책사업 추진에 이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대학은 지역 경제·산업·사회·문화 발전의 기초가 되는 인적·물적 자원의 집약체로, 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와 직결된다”면서 “신안산대뿐 아니라 한양대 에리카, 서울예술대, 안산대,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대 등 지역대학과도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