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이스라엘 보유 F-35 총 75대로 늘어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스라엘은 4일(현지시각) 미국으로부터 스텔스 전투기 F-35를 추가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는 미국 록히드마틴이 제조한 F-35 25대를 구입하는 30억 달러 규모 계약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F-35가 2028년부터 매년 3~5대씩 인도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구매로 이스라엘 공군의 F-35는 총 75대로 늘어나게 된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번 F-35 추가 구매가 "미국과 이스라엘 간 전략적 동맹의 힘"과 전략 동맹의 "역내외 광범위한 영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록히드마틴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정부가 F-35 25대를 추가로 조달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미국에 이어 F-35를 보유하게 된 2번째 국가다.
국방부는 이스라엘과 미국 간 계약으로 록히드마틴과 엔진 제조업체 프랫앤휘트니가 "판매되는 항공기 부품 생산에 이스라엘 방위 산업체를 참여시키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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