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신성훈(39) 감독이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이틀째 잠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트컬처하우스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몇 일간 휴대폰 전원이 끊긴 적이 없는 감독님이신데 너무 걱정되고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언론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신 감독은 평소 같은 소속사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가는 듯한 인생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다. 그 상처 또한 하소연 하기란 쉽지 않았다'고 자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 감독이 너무나도 어렵게 세계적인 작은 거장이 되셨는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플 거 같다"고 걱정했다.
'짜장면 고맙습니다'엔 배우 김태성·이혜인·이태성·현영·임호 등이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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