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싸움' 예고한 의협, 회원투표로 총파업 여부 정할 듯

기사등록 2024/06/02 19:18:07

최종수정 2024/06/02 20:06:51

이번 주 내 온라인 투표 가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제42대 긴급 시도의사회장 회의에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6.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제42대 긴급 시도의사회장 회의에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향후 대정부 투쟁 방향을 정하고자 회원들 대상 총파업 투표에 나선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이날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제42대 시도의사회장 긴급 회의를 갖고 총파업 관련 투표 실시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의협 산하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이 참석했다.

의협은 온라인 투표로 회원들의 의사를 확인한 뒤 전국 대표자 회의 등을 열고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총파업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대의원 총회, 찬반 투표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투표일은 오는 4~7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제42대 긴급 시도의사회장 회의가 비공개로 열리고 있다.(공동취재) 2024.06.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제42대 긴급 시도의사회장 회의가 비공개로 열리고 있다.(공동취재) 2024.06.02. [email protected]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 임현택 의협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에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농단, 교육 농단, 암 환자 고려장, 어르신 의료 고려장을 막기 위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며 총파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 1일 페이스북에는 "1.6%, 1.9%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 생각하는 사람 목숨값"이라면서 "아이들, 임산부, 암 환자, 어르신 목숨값"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1.6%, 1.9%는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대한병원협회(병협)와 의협에 각각 제시한 내년도 수가 인상률이다. 공단과 병협, 의협의 협상은 지난 달 31일 결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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