習, 중-아랍 협력포럼 10차 장관급 회의 기조연설
"가자지구 950억원 추가 인도적 원조" 약속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팔레스타인 사태와 관련해 정전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팔레스타인 완전한 독립'을 촉구했다.
30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 제10차 장관급 회의 개막식에서 "중동은 발전하는 비옥한 땅이지만 이 땅 위에선 전쟁의 불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이 격화되고 주민들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전쟁이 계속돼선 안 되고, 정의가 영원히 부재해서도 안된다“며 ”'2국가 해법'을 마음대로 흔들어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1967년 경계를 기초로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고 완전한 주권을 누리는 독립된 팔레스타인 건설을 단호히 지지한다"며 "팔레스타인이 유엔 정식 회원국이 되는 것과 더 큰 규모의 권위있고 효과적인 국제평화회의를 소집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앞서 제공한 1억위안(약 189억원)의 긴급 인도주의 원조에 더해 5억위안(약 947억원)의 원조를 추가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가자지구 인도주의 위기 완화와 전후 재건을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보호기구의 가자지구 긴급 인도주의 원조 사업 지원을 위해 300만달러(약 41억원)을 내놓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중국과 아랍국들간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아랍국들과 '수망상조(지키고 서로 도와준다)‘하고. 아랍과의 관계를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모범으로 만들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안한 세상에 맞서 서로 존중하는 것이 화목한 삶을 위한 것이고 공평과 정의는 영구적인 안보의 기초"라면서 "우리는 아랍국들과 함께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존중하고 각국의 자주적 선택과 역사적 흐름의 객관적 현실을 존중하며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고 장기적 안정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모색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2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1차 중-아랍 정상회의에 참가했다“면서 ”2026년 2차 중-아랍 정상회의는 중국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공표했다.
이번 장관급 회의를 계기로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이 지난 28일부터 6월1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 중이다.
시 주석은 이들 중동 정상들과 갖는 회담에서 중동 정세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가 주목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0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 제10차 장관급 회의 개막식에서 "중동은 발전하는 비옥한 땅이지만 이 땅 위에선 전쟁의 불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이 격화되고 주민들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전쟁이 계속돼선 안 되고, 정의가 영원히 부재해서도 안된다“며 ”'2국가 해법'을 마음대로 흔들어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1967년 경계를 기초로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고 완전한 주권을 누리는 독립된 팔레스타인 건설을 단호히 지지한다"며 "팔레스타인이 유엔 정식 회원국이 되는 것과 더 큰 규모의 권위있고 효과적인 국제평화회의를 소집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앞서 제공한 1억위안(약 189억원)의 긴급 인도주의 원조에 더해 5억위안(약 947억원)의 원조를 추가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가자지구 인도주의 위기 완화와 전후 재건을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보호기구의 가자지구 긴급 인도주의 원조 사업 지원을 위해 300만달러(약 41억원)을 내놓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중국과 아랍국들간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아랍국들과 '수망상조(지키고 서로 도와준다)‘하고. 아랍과의 관계를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모범으로 만들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안한 세상에 맞서 서로 존중하는 것이 화목한 삶을 위한 것이고 공평과 정의는 영구적인 안보의 기초"라면서 "우리는 아랍국들과 함께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존중하고 각국의 자주적 선택과 역사적 흐름의 객관적 현실을 존중하며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고 장기적 안정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모색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2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1차 중-아랍 정상회의에 참가했다“면서 ”2026년 2차 중-아랍 정상회의는 중국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공표했다.
이번 장관급 회의를 계기로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이 지난 28일부터 6월1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 중이다.
시 주석은 이들 중동 정상들과 갖는 회담에서 중동 정세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가 주목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