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하마스의 거의 유일한 가자 외부 공격수단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군과 싸우고 있는 무장조직 하마스는 26일 이스라엘 영토로 로켓 공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로켓은 중부의 텔아비브 등에 떨어졌으며 아직 부상자 등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로켓 경고 사이렌이 최대 도시 텔아비브는 물론 헤르질리야, 타쿠바 등에 여러 시내에 울렸다.
하마스가 이스라엘로 로켓 공격을 한 것은 거의 4개월 만이다. 공군이 있을 리 없는 하마스는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남부 기습침입 전에는 봉쇄선 너머로 로켓을 날려 남부와 중부 땅을 때리는 것이 이스라엘에 대한 도발과 보복의 핵심 수단이었다.
하마스 로켓은 중부 텔아비브와 거거서 동쪽으로 떨어진 예루살렘까지 날아오기도 했다. 로켓과 함께 박격포도 사용되지만 로켓이 주무기다.
전쟁 개시 직후 이스라엘 군이 무차별 보복 공습으로 하루 400명 가까이 가자 팔레스타인 인 목숨을 빼앗을 때 하마스는 로켓 공격으로 맞서기도 했지만 전투기와 상대가 되지 않았다. 전쟁 후 이스라엘의 전투기 공습이 1만 명을 사망시켰다면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숨진 이스라엘은 손에 꼽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스라엘 군은 공습은 물론 지상전을 통해 하마스의 지하 군사 인프라와 로켓 발사 시설의 파괴에 힘을 쏟았다. 전쟁이 7개월 반 동안 펼쳐지고 하마스 요원 1만5000명을 살해 처단했다고 이스라엘이 주장하는 속에서도 이날 하마스는 상당한 보복력을 과시한 셈이다.
최소한 8개의 로켓이 가자 남부 라파에서 발사되었으며 여러 개가 격추되었다고 이스라엘 군은 말했다. 라파는 하마스의 최후 거점이 있는 곳이라며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저지에도 총공격 의지를 굽히지 않는 도시다.
이스라엘 언론은 헤르질리아 한 정원에 떨어진 로켓 파편을 보여주었다.
BBC는 소셜 미디어 비디오를 인용해 중부 크파르 사바 지역에 로켓으로 큰 구덩이가 파였다고 전했다.
하마스의 핵심 군사 조직 알카셈 여단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날 텔아비브에 '대형' 미사일(로켓)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알카셈 여단의 사령관인 무하메드 데이프는 앞서 ICC(국제형사재판소)가 이스라엘의 총리와 국방장관과 함께 하마스 지도자 3명을 함께 체포장 발부 신청할 때 그 중 1명이다. 나머지는 야히아 신와르와 이스마엘 하니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날 로켓은 중부의 텔아비브 등에 떨어졌으며 아직 부상자 등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로켓 경고 사이렌이 최대 도시 텔아비브는 물론 헤르질리야, 타쿠바 등에 여러 시내에 울렸다.
하마스가 이스라엘로 로켓 공격을 한 것은 거의 4개월 만이다. 공군이 있을 리 없는 하마스는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남부 기습침입 전에는 봉쇄선 너머로 로켓을 날려 남부와 중부 땅을 때리는 것이 이스라엘에 대한 도발과 보복의 핵심 수단이었다.
하마스 로켓은 중부 텔아비브와 거거서 동쪽으로 떨어진 예루살렘까지 날아오기도 했다. 로켓과 함께 박격포도 사용되지만 로켓이 주무기다.
전쟁 개시 직후 이스라엘 군이 무차별 보복 공습으로 하루 400명 가까이 가자 팔레스타인 인 목숨을 빼앗을 때 하마스는 로켓 공격으로 맞서기도 했지만 전투기와 상대가 되지 않았다. 전쟁 후 이스라엘의 전투기 공습이 1만 명을 사망시켰다면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숨진 이스라엘은 손에 꼽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스라엘 군은 공습은 물론 지상전을 통해 하마스의 지하 군사 인프라와 로켓 발사 시설의 파괴에 힘을 쏟았다. 전쟁이 7개월 반 동안 펼쳐지고 하마스 요원 1만5000명을 살해 처단했다고 이스라엘이 주장하는 속에서도 이날 하마스는 상당한 보복력을 과시한 셈이다.
최소한 8개의 로켓이 가자 남부 라파에서 발사되었으며 여러 개가 격추되었다고 이스라엘 군은 말했다. 라파는 하마스의 최후 거점이 있는 곳이라며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저지에도 총공격 의지를 굽히지 않는 도시다.
이스라엘 언론은 헤르질리아 한 정원에 떨어진 로켓 파편을 보여주었다.
BBC는 소셜 미디어 비디오를 인용해 중부 크파르 사바 지역에 로켓으로 큰 구덩이가 파였다고 전했다.
하마스의 핵심 군사 조직 알카셈 여단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날 텔아비브에 '대형' 미사일(로켓)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알카셈 여단의 사령관인 무하메드 데이프는 앞서 ICC(국제형사재판소)가 이스라엘의 총리와 국방장관과 함께 하마스 지도자 3명을 함께 체포장 발부 신청할 때 그 중 1명이다. 나머지는 야히아 신와르와 이스마엘 하니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