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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논란에 '난 다르다'던 설채현…"경솔했다" 사과

기사등록 2024/05/25 16:25:04

최종수정 2024/05/25 16:42:47

[서울=뉴시스] 설채현.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설채현.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반려동물 훈련사 겸 수의사 설채현이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 논란과 관련해 섣불리 해명글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설씨는 25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제가 경솔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며칠 전부터 SNS와 주변 그리고 저를 믿어주는 분 중에서도 저를 의심하는 일이 생겼고, 저를 아시는 분들에게라도 믿음을 주고자, 그리고 의심만은 받지 말자는 생각에 저희 친구들 사진과 글을 올렸는데 기사까지 날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가볍게 생각한 것이 제 실수"라며 "억울하고 의심받는 건 싫어서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크게 기사가 난 것도 아니고 몇몇 저를 좋아하지 않은 분들의 의견이었을 텐데 제가 과민반응 했다"고 덧붙였다.

설씨는 "여러분들을 통해 다시 한번 배웠고, 다시 한번 참는 법을 배우겠다"며 "사실 학창 시절 제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 의심받아 가만히 있다가 기정사실화돼 힘든 일이 있었다. 그래서 조그만 일에도 적극 해명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를 비난해 주신 분들 댓글 하나하나 다 봤고 조롱도 많았지만, '너무 내 입장만 생각했구나' 생각이 바뀌게 됐다"며 "가족 욕 빼고는 다 의미 있는 댓글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짧은 생각으로 불편드린 분들께 죄송하고, 다음부터 더 신중한 언행과 개인적인 것보다는 잘못된 문화에 대한 얘기로 찾아뵙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설씨는 최근 반려견 훈련사 겸 방송인인 강형욱씨와 관련한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SNS에 직원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이들과) 8년, 7년, 6년, 3년째 함께 하고 있다. 저는 저희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저한테 그런(갑질)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 솔직히 그거 빼면 시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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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논란에 '난 다르다'던 설채현…"경솔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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