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난 21일 강원 철원군의 한 돼지 사육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역 대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관내 양돈농가·관계시설·차량 등에 발생상황과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방역 조치사항을 즉시 전파하고 시 광역방제기와 축협 공동방제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일제 소독을 했다.
시는 관내 양돈농가·관계시설·차량 등에 발생상황과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방역 조치사항을 즉시 전파하고 시 광역방제기와 축협 공동방제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일제 소독을 했다.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양돈농장 및 관계시설 종사자, 차량 등에 대해 21일 20시부터 23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철원군을 비롯한 북부지역 9개 시군(김포, 파주, 연천, 고양, 양주, 동두천, 포천, 화천, 강화)에 발령됐다.
시는 봄철 ASF 방역대비 행동수칙 전파 등을 통해 양돈농장 자체적인 방역강화를 계속 독려하는 한편 야생멧돼지 ASF가 최근 경북지역(영천 등)에서 검출돼 점차 남하하고 있는 등 방역시설 재정비를 통해 운영 실태를 다시 한번 점검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폭염 대비 가축전염병이 유입·유행하지 않도록 관내 양돈농가에 면역증강제도 긴급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및 확산 차단을 위해 관내 양돈농장과 관련 종사자는 8대 방역시설을 정비하고 농장 출입 통제, 2단계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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