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지수 종가 첫 4만선 돌파

기사등록 2024/05/18 06:25:56

최종수정 2024/05/18 07:30:5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 종가가 17일(현지시각)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한 가운데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전장보다 134.21포인트(0.34%) 오른 4만3.5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7포인트(0.12%) 오른 5303.27에,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5포인트(0.07%) 내린 1만6685.9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가 역대 처음으로 4만선을 넘어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다우지수는 장중 4만선을 돌파한 바 있다.

이날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22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의 발언은 다소 매파적이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지난 1분기처럼 인플레이션 억제와 관련된 진전이 없다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카슨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은 "4만달러는 대단한 이정표지만 결국 3만9999달러와 4만달러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도 “다만 이는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일깨워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경기 침체와 하락장에 대해 이야기했는지 생각해보면 우리는 새로운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개별주 가운데 레딧의 주가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한 후 10.04% 상승했다.

반면 월가 대표 '밈주식'인 게임스탑(GME) 주가는 1분기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19.89% 폭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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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지수 종가 첫 4만선 돌파

기사등록 2024/05/18 06:25:56 최초수정 2024/05/18 07: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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