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완충지대 만들려 공격중…하르키우시 점령 계획은 아직"

기사등록 2024/05/17 20:08:24

최종수정 2024/05/17 22:10:52

[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 베이징에서 북부 하얼빈으로 와 하얼빈공대 학생들과 대화 자리에서 손 제스처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 베이징에서 북부 하얼빈으로 와 하얼빈공대 학생들과 대화 자리에서 손 제스처를 하고 있다
[키이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7일 러시아 군이 최근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지방을 공격하는 것은 국경과 이 지방 사이에 완충지대를 만들기 위해서이며 하르키우시를 점령하겠다는 계획은 당장은 없다고 말했다.

하르키우시는 하르키우주의 주도로 러시아 국경과 50㎞ 정도 떨어져 있다.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북부 하얼빈에 온 푸틴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크라 군이 러시아 접경지역 벨고로드에 드론과 포격을 가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으로 하르키우 지역 공격에 나섰다고 말했다.

푸틴은 "앞서 공개적으로 우크라 공격이 계속되면 할수없이 안전지대, 위생지대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군이 "계획에 따라서 매일 전진하고 있다"고 말한 푸틴은 러시아는 현재로는 하르키우(시)를 손에 넣을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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