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평가, 3주째 변동 없이 64%
조국당 지지자 99%는 부정 평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오르며 20%대 후반을 유지했다는 전국지표조사(NBS) 보고서가 16일 나왔다. 4월 셋째 주 30%대 아래로 떨어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 째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28%, 부정 평가가 64%였다.
지난 조사(5월 첫째 주) 대비 긍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3주째 변동이 없는 상태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이 40%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이 34%로 뒤를 이었다. 다만 '대구/경북'의 부정 평가는 47%, '부산/울산/경남'의 부정 평가는 57%로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68%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5%,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1%만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국혁신당 지지자의 99%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신뢰한다'고 답한 이들은 32%로 한 달 전(4월 셋째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이들은 63%다.
'서울' 지역은 67%, '인천/경기'는 64%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편 '대구/경북'의 경우 51%가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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