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美국방부 고위 관리 인용 보도
필리핀 국방장관 포함한 4자회담도 개최
미·일·호주 졍부는 2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 같은 합의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국방장관 회담은 미 인도 태평양군 사령관의 이·취임식에 맞춰 하와이에서 열린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리차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필리핀 국방장관을 포함한 4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미·일·호주의 협정문서에 대해 고위 관리는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 효율적이며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협력이 될 것"이라고 요미우리에 설명했다.
요미우리는 "일본과 호주는 올해 1월 수중에서의 자율형 무인기에 관한 공동연구에 합의하고, 미·일에서는 중국·러시아가 개발을 추진하는 극초음속 무기에 대항하는 기술의 공동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양국간의 협력을 미·일·호주의 틀로 넓히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주일미군의 지휘 통제 태세 재검토에 대해 자위대에 통합작전사령부가 설치되는 시한인 2025년 3월까지 실현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2일로 예정된 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미일 안보협의위원회(2+2)를 올 여름에 열 가능성도 언급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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