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올해 러시아 국내총생산(GDP)가 3%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경제와 관련한 회의를 열어 "이미 많은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GDP가 올해 3%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연초 데이터가 정부, 러시아 은행 및 일부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1~2월 GDP는 (전년 대비) 연율 6%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산업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월 산업 생산률은 8.5% 뛰었다며 "산업 성장률이 4.6%였던 1월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러시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 2025년 전망치는 2.3%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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