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2024 명동 페스티벌'…외국인 고객 공략 나서
'쇼핑·관광 1번지 명동'을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써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친구들과 함께 서울로 여행을 왔습니다. 정말 신나네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2024 명동 페스티벌' 개막식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수백명의 인원이 참여해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축제를 즐겼다.
여기에 타악기로 구성된 라퍼커션의 퍼레이드와 댄스팀 원밀리언의 축하공연이 더해졌다.
올해로 2회째로,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명동 페스티벌'은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와 서울시를 상징하는 '스카이코랄색'으로 거리를 장식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지난해 페스티벌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가장 호응이 좋았던 참여형 이벤트 '스탬프 투어'를 올해 더 확대했다.
스탬프 투어는 지난해 약 4000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이중 45%가 외국인 참가자였다.
올해는 스탬프 도장을 받을 수 있는 미션을 작년 5개에서 올해 17개로 확대해 참가의 흥미를 유발하고 몰입도를 높였다.
명동 거리 곳곳을 돌며 특정 장소 방문 및 미션을 완료하면 리워드를 받는 방식으로,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참가자는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팝업스토에서 선착순으로 리워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더욱이 '2024 명동 페스티벌'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 쇼핑·관광 1번지 상권을 목표로 참여 계열사와 글로벌 제휴처를 확대했다.
명동 관광특구 중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들이며 '쇼핑·관광 1번지 명동'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코리아세븐 5개 계열사가 추가로 참여해 '크러시 맥주' 체험 부스 운영 및 계열사별 상품 지원을 통해 페스티벌 홍보에 힘을 싣는다.
한편 코로나로 위축된 명동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기획된 '명동 페스티벌'은 총 10일간 행사에 롯데백화점 추산 약 40만명의 인원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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