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허가
유럽 시장서 산도스 판매 예정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피즈치바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미국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면역반응에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 23의 활성을 억제하며,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4조원(108억5800만 달러)에 달한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앞서 미국에서 암젠, 알보텍이 허가를 받았고 유럽에선 알보텍이 올해 1월 허가받은 바 있다. 국내에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11일 처음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제약사 산도스와 피즈치바의 유럽 및 북미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향후 유럽 시장에서 산도스가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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