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원외위원장 소리 듣는게 가장 아프지만…살이 되고 피가 돼"

기사등록 2024/04/19 10:24:42

최종수정 2024/04/19 11:12:53

"반성하고 고칠 점 기탄 없이 얘기해주길"

"원내 수가 적을수록 원외와 더 소통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1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하지현 김경록 최영서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오늘 원외 조직위원장 목소리를 듣는 게 가장 아프지만, 지금 국민의힘에 살이 되고 피가 되는 핵심적 내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외 조직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은 냉정하고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며 "하지만 주저앉아 있을 여유가 없다. 국민의힘이 더 빨리 당을 수습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국민 평가를 받드는 모습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4·10 총선 결과가 나온지 9일째 접어들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그간 국민 기준에 맞는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당 내부 목소리를 듣고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힘든 상황에서도 당 먼저 생각하는 마음 하나로 오늘 간담회에 100여 분이 현재 와 계시고, 앞으로 조금 더 오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선 우리가 반성해야 할 점, 고쳐야할 점 등 기탄 없이 얘기해주길 바란다. 그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반드시 찾아야 한단 각오로 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 수가 적어질수록 원외와 더 소통하고 의견 모아야 한다"며 "국회나 민생 상황을 봤을 때 머뭇거릴 여유가 없어 보인다. 당이 하루라도 빨리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장들이 다시 한 번 힘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 원내대표와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리, 이인선 비서실장, 정희용 수석대변인, 4·10 총선 낙선자를 포함한 100여 명의 원외 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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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원외위원장 소리 듣는게 가장 아프지만…살이 되고 피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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