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사업계획·과제 등 쇄신안 임직원들과 공유
내정 후 쇄신TF 이끌어…카카오 그룹 쇄신 발맞춰 속도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한다. 카카오 그룹 전반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영 쇄신 움직임에 발맞춰 본격적인 변신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상우 대표는 오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회사 사무실에서 임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지난 2월 초 대표이사로 내정된 뒤 3월 말 공식 취임한 이후 갖는 첫 임직원 소통이다.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한 대표가 쇄신TF(태스크 포스)를 이끌어 온 결과와 새 사업 방향, 조직 개편 계획 등에 대해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향후 변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계획과 과제에 대해 한 신임 대표가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내정 이후 쇄신TF장을 맡아 앞으로의 전략적 사업 계획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점검, 실질적인 쇄신 방향을 논의해왔다.
앞서 지난 2월 카카오게임즈 CSO(최고전략책임자)로 재직 중이었던 한 대표는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그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COO(최고운영책임자), 텐센트코리아(한국지사) 대표를 거쳐 2018년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한 ‘글로벌통’이다. 20년 이상의 해외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 기반으로 카카오게임즈 쇄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됐다.
특히 한 대표는 중국 시장 전문가로 통한다. 한 대표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을 맡으면서 스마일게이트의 1인칭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를 중국에 공급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에 한 대표가 공개할 쇄신 방향은 글로벌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그는 대표이사 내정 당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남궁훈 전 대표 재직 시절 종종 임직원과 소통 자리를 갖긴 했지만 전사적으로 타운홀미팅을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카카오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조직 쇄신 작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2월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온오프라인 타운홀미팅을 열고 조직개편 방향성에 소개한 바 있다. 이어 주요 계열사 대표들도 교체되는 등 카카오 그룹 인적 쇄신에 속도가 붙었다. 이달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브레인 등 공동체들도 잇따라 사내 타운홀미팅을 열고 사업 방향과 조직개편 계획을 공유하며 쇄신에 나섰다.
카카오는 최근 그룹 컨트롤타워 ‘CA협의체’ 역할에 힘을 실으며 계열사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본사 PR 조직 일부를 CA협의체 내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로 옮겼다. 계열사 메시지를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CA협의체 내에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계열사 인력을 배치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내부적으로도 쇄신에 대한 의지가 높다. 최근 게임산업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하면서 카카오게임즈는 실적 및 주가 반등에 대한 고심이 깊어졌다. 이에 중국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사업 경험 노하우가 두터운 한 대표를 앞세워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올해 에버소울 일본 출시, 아키에이지 워 아시아권 진출 등 라이브 게임의 권역 확대에 집중한다. 아울러 모바일 신작 '가디스오더' 하반기 해외 출시를 계획 중이며 PC- 콘솔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 AAA급 신작 '아키에이지2' 등 신작 준비로 멀티플랫폼 영역도 확장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상우 대표는 오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회사 사무실에서 임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지난 2월 초 대표이사로 내정된 뒤 3월 말 공식 취임한 이후 갖는 첫 임직원 소통이다.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한 대표가 쇄신TF(태스크 포스)를 이끌어 온 결과와 새 사업 방향, 조직 개편 계획 등에 대해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향후 변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계획과 과제에 대해 한 신임 대표가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내정 이후 쇄신TF장을 맡아 앞으로의 전략적 사업 계획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점검, 실질적인 쇄신 방향을 논의해왔다.
앞서 지난 2월 카카오게임즈 CSO(최고전략책임자)로 재직 중이었던 한 대표는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그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COO(최고운영책임자), 텐센트코리아(한국지사) 대표를 거쳐 2018년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한 ‘글로벌통’이다. 20년 이상의 해외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 기반으로 카카오게임즈 쇄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됐다.
특히 한 대표는 중국 시장 전문가로 통한다. 한 대표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을 맡으면서 스마일게이트의 1인칭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를 중국에 공급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에 한 대표가 공개할 쇄신 방향은 글로벌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그는 대표이사 내정 당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남궁훈 전 대표 재직 시절 종종 임직원과 소통 자리를 갖긴 했지만 전사적으로 타운홀미팅을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카카오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조직 쇄신 작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2월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온오프라인 타운홀미팅을 열고 조직개편 방향성에 소개한 바 있다. 이어 주요 계열사 대표들도 교체되는 등 카카오 그룹 인적 쇄신에 속도가 붙었다. 이달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브레인 등 공동체들도 잇따라 사내 타운홀미팅을 열고 사업 방향과 조직개편 계획을 공유하며 쇄신에 나섰다.
카카오는 최근 그룹 컨트롤타워 ‘CA협의체’ 역할에 힘을 실으며 계열사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본사 PR 조직 일부를 CA협의체 내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로 옮겼다. 계열사 메시지를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CA협의체 내에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계열사 인력을 배치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내부적으로도 쇄신에 대한 의지가 높다. 최근 게임산업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하면서 카카오게임즈는 실적 및 주가 반등에 대한 고심이 깊어졌다. 이에 중국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사업 경험 노하우가 두터운 한 대표를 앞세워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올해 에버소울 일본 출시, 아키에이지 워 아시아권 진출 등 라이브 게임의 권역 확대에 집중한다. 아울러 모바일 신작 '가디스오더' 하반기 해외 출시를 계획 중이며 PC- 콘솔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 AAA급 신작 '아키에이지2' 등 신작 준비로 멀티플랫폼 영역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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