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합동기자회견? 합의 안해…내일 대통령도 안 만나"

기사등록 2024/04/08 19:19:31

최종수정 2024/04/08 20:34:52

대전협 비대위원장 페이스북에 입장 밝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7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0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7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이후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데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8일 페이스북에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선생님,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을 합의한 적 없다"는 글을 올렸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는 전날 비대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총선 이후 의협 비대위를 중심으로 전공의, 의대교수들이 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함께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박 위원장은 일부 의사 커뮤니티에 제기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2차 면담과 관련해서는 "내일 대통령 안 만난다"고 일축했다.

또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이 "앞으로 그와 더 얘기하고 싶지도 않다"는 발언이 담긴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해당 기사는 유감"이라면서 "저는 언제든 대화 환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에 가입해 활동한 적 없다"면서 "지난 2월20일 대전협 7개 요구안과 성명서 초안을 모두 작성했고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 후 완성했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지난 2월 성명을 내고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부당한 명령 전면 절회 및 사과, 업무개시명령 폐지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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