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8일 불교계를 찾았다.
임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과 면담을 통해 의대 정원과 관련해 정부와 의료계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교계의 중재 역할을 요청했다.
임 당선인은 "정부에서 조금 유연한 자세를 보여야 이 난국이 조금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데 너무 완고한 자시를 보이는 거 아닌가"라며 "불교계에서 중재를 해 주셔서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주십사 하고 방문했다"고 밝혔다.
진우스님은 "종교계에서도 빼른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를 해보겠다"며 "7대 종단의 수장들이 모여 논의를 해서 의료계와 정부 간의 중재를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