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경기 광주·이천·안성…오후 오산·수원·성남 등
현역 송석준·김학용, '접전' 원희룡·안철수 등 지원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4·10 총선을 단 이틀 앞둔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격전지라고 밝힌 55곳 중 절반에 가까운 26곳이 몰린 수도권 지역구를 돌며 '한 표' 호소에 나선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에서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 광주시갑과 광주시을 2곳에서 함경우(갑) 후보와 황명주(을) 후보가 탈환에 나서는 지역구들이다.
이어 경기 이천과 안성을 순차 방문한다. 모두 지난 총선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지역들로, 송석준(이천)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학용(안성)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3선과 5선에 도전 중이다.
오후에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은 EBS 스타강사 '레이나' 김효은 후보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맹추격 중인 경기 오산이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선을 했으나 이번에 컷오프되며 '새 인물로의 교체'가 예고된 곳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후 수원시 장안구, 성남시 분당구를 잇따라 방문한다. 북수원시장에서 국세청장을 지낸 김현준 수원시갑 후보, 야탑광장에서 안철수 성남분당갑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향하는 곳은 인천 연수구와 계양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모두 야당 의원들이 현역 의원으로 자리잡은 곳들이다.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은 연수구에 정승연(갑) 후보와 김기흥(을) 후보, 계양구에 최원식(갑) 후보와 원희룡(을) 후보를 배치했다.
마지막 일정은 서울 편입과 관련 있는 경기 김포와 고양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 지역들을 끝으로 '총선 D-2' 유세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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