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 기준 대구지역 투표율은 2.6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3.57%(157만9055명)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국회의원 선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20년 치뤄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오전 10시의 투표율은 2.52%였다. 반면 2021년 20대 대통령 선거는 3.64%였다. 2022년 지방선거의 경우는 2.56%였다.
대구지역은 사전투표소 150곳에서 전체 선거인 205만1656명 중 5만3771명이 투표를 마쳐 2.62%의 사전투표율을 보이며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을 밑돌았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의 같은 시간 투표율 1.91%보다 0.71%p 높았다.
대구 9개 구·군 사전투표율은 중구 2.97%, 동구 2.67%, 서구 2.86%, 남구 2.80%, 북구 2.46%, 수성구 2.79%, 달서구 2.37%, 달성군 2.27%, 군위군 6.69%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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