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5대 병원 포함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증가
15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증응급질환 진료제한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생명 지킬 수 있게 최선"
[서울=뉴시스] 박영주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따라 환자들이 의료이용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전공의들에게 "여러분의 손길이 절실한 환자 곁을 떠난 지 오래돼 많은 국민들께서 현 상황에 대한 우려와 의료 이용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의료 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의 자리로 나와 달라"며 "정부는 열린 자세로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전날 대한병원협회와 간담회를 했고 이날 환자단체, 소아과학회와 자리를 갖는다. 5일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충남대 의대를 방문해 총장과 학장, 병원장을 만난다.
특히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해 대한병원협회, 환자단체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 중이다.
전날 기준 수도권 주요 5대 병원 입원환자는 4959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4.3% 증가했다. 단 집단행동 전인 2월15일 7893명보다는 37.2% 줄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2854명으로 전주 평균 2926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5대 병원을 제외한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평시 대비 26.8% 줄어든 1만8486명이며 전주 평균 대비 7.2% 늘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7065명으로 평시와 유사하다.
응급실 408개소 중 97%인 395개소는 병상 축소 없이 운영 중이며 중증 응급환자 수는 전주 대비 0.8% 증가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는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주로 산부인과, 안과 등에 대한 진료제한 메시지가 표출됐으며, 표출기관은 43개 전체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15개소다.
전 실장은 "정부는 의료개혁을 속도감있게 이행하기 위해 각 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 여러분께서 겪고 계신 불편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5대 병원을 제외한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평시 대비 26.8% 줄어든 1만8486명이며 전주 평균 대비 7.2% 늘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7065명으로 평시와 유사하다.
응급실 408개소 중 97%인 395개소는 병상 축소 없이 운영 중이며 중증 응급환자 수는 전주 대비 0.8% 증가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는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주로 산부인과, 안과 등에 대한 진료제한 메시지가 표출됐으며, 표출기관은 43개 전체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15개소다.
전 실장은 "정부는 의료개혁을 속도감있게 이행하기 위해 각 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 여러분께서 겪고 계신 불편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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