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총선 승리한 사민당등 보수 민주동맹이 1당 집권
과반득표한 정당없어 극우 셰가당이 캐스팅보트 행사할 듯
![[리스본( 포르투갈)=AP/뉴시스] 4월 2일(현지시간) 리스본의 취임식에서 연설하는 포르투갈의 신임 총리 루이스 몬테네그로. 2024. 04. 03.](https://img1.newsis.com/2024/04/03/NISI20240403_0000988880_web.jpg?rnd=20240403032323)
[리스본( 포르투갈)=AP/뉴시스] 4월 2일(현지시간) 리스본의 취임식에서 연설하는 포르투갈의 신임 총리 루이스 몬테네그로. 2024. 04. 03.
[리스본( 포르투갈)=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포르투갈의 사회민주당(PSD) 대표인 루이스 몬테네그로가 2일 (현지시간) 새 정부를 출범시키며 총리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번 포르투갈 내각 제 24기의 취임식은 3월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사민당을 포함한 소수 정당 2개가 연합한 민주 동맹(AD)이 1당을 차지하면서 몬테네그로 총리와 17명의 장관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수도 리스본의 아주다 궁전에서 치러졌다.
포르투갈 조기 총선에서 중도 우파 사회민주당(PSD·사민당)과 소수 보수정당 2개로 구성된 민주동맹(AD)은 29.5%를 득표해 1당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과반은 차지하지 못해 보수 연합을 결성했다. 포르투갈 전체 의석은 230석이다.
몬테네그로 총리는 취임식에서 향후 보건의료 개혁과 부패와의 전쟁 등 중점적인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야심찬 계획들"을 발표했다.
특히 정부내부의 단합을 우선으로 국가와 국민, 기업들 간의 소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마르셀루 헤벨루 데 소자 대통령은 새 정부에 대한 지지와 국가적 단합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새 내각은 3일 첫 내각 회의를 열고 집무에 들어간다.
하지만 17명의 장관들 가운데 정부 고위직을 맡아본 경험자는 단 한 명 뿐이며 몬테네그로 총리조차도 전에 정부의 중책을 맡아본 적이 없는 인물이다.
몬테네그로는 종전과 달리 정치권 내부 인사가 아닌 외부 전문가들로 내각을 꾸려 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내각의 주요 인물들 가운데에는 브뤼셀의 유럽연합 본부에서 주로 경력을 쌓고 유럽연합의 정치 판도에 익숙한 인물들이 더 많다. 파울루 랑겔 외무장관과 누누 멜루 국방장관은 모두 2009년부터 유럽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인구 1030만명의 포르투갈은 연료 소비 증가와 경제 개혁 등에 대비해서 2026년까지 유럽연합 지원금 220억 유로를 받고 있는 나라이다.
호아킴 미란다 사르멘투 재무장관은 리스본 대학교 교수로 과거 정부의 과다 지출을 개선해 앞으로 새로운 긴축 정책을 펴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거 공약으로 세금 인하와 임금인상, 연금 인상, 효율적인 작은 정부와 공공 서비스 개선을 내걸었던 몬테네그로 총리는 취임사에서 앞으로 3년간 법인세도 현행 21%에서 15%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르투갈 내각 제 24기의 취임식은 3월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사민당을 포함한 소수 정당 2개가 연합한 민주 동맹(AD)이 1당을 차지하면서 몬테네그로 총리와 17명의 장관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수도 리스본의 아주다 궁전에서 치러졌다.
포르투갈 조기 총선에서 중도 우파 사회민주당(PSD·사민당)과 소수 보수정당 2개로 구성된 민주동맹(AD)은 29.5%를 득표해 1당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과반은 차지하지 못해 보수 연합을 결성했다. 포르투갈 전체 의석은 230석이다.
몬테네그로 총리는 취임식에서 향후 보건의료 개혁과 부패와의 전쟁 등 중점적인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야심찬 계획들"을 발표했다.
특히 정부내부의 단합을 우선으로 국가와 국민, 기업들 간의 소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마르셀루 헤벨루 데 소자 대통령은 새 정부에 대한 지지와 국가적 단합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새 내각은 3일 첫 내각 회의를 열고 집무에 들어간다.
하지만 17명의 장관들 가운데 정부 고위직을 맡아본 경험자는 단 한 명 뿐이며 몬테네그로 총리조차도 전에 정부의 중책을 맡아본 적이 없는 인물이다.
몬테네그로는 종전과 달리 정치권 내부 인사가 아닌 외부 전문가들로 내각을 꾸려 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내각의 주요 인물들 가운데에는 브뤼셀의 유럽연합 본부에서 주로 경력을 쌓고 유럽연합의 정치 판도에 익숙한 인물들이 더 많다. 파울루 랑겔 외무장관과 누누 멜루 국방장관은 모두 2009년부터 유럽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인구 1030만명의 포르투갈은 연료 소비 증가와 경제 개혁 등에 대비해서 2026년까지 유럽연합 지원금 220억 유로를 받고 있는 나라이다.
호아킴 미란다 사르멘투 재무장관은 리스본 대학교 교수로 과거 정부의 과다 지출을 개선해 앞으로 새로운 긴축 정책을 펴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거 공약으로 세금 인하와 임금인상, 연금 인상, 효율적인 작은 정부와 공공 서비스 개선을 내걸었던 몬테네그로 총리는 취임사에서 앞으로 3년간 법인세도 현행 21%에서 15%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리스본( 포르투갈)=AP/뉴시스] 3월 10일 총선 다음날인 11일 중도우파 연합의 루이스 몬테네그로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의 V자를 그려보이고 있다. 그는 4월 2일 17명의 장관들과 함께 취임식을 갖고 새 내각을 출범시켰다. 2024. 04. 03.](https://img1.newsis.com/2024/03/11/NISI20240311_0000934615_web.jpg?rnd=20240311104117)
[리스본( 포르투갈)=AP/뉴시스] 3월 10일 총선 다음날인 11일 중도우파 연합의 루이스 몬테네그로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의 V자를 그려보이고 있다. 그는 4월 2일 17명의 장관들과 함께 취임식을 갖고 새 내각을 출범시켰다. 2024. 04. 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