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작년 지주·계열사서 총 213억 받아

기사등록 2024/04/01 17:12:09

최종수정 2024/04/01 23:21:15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서 212억8100만원 수령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20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재계 총수 중 가장 많은 액수다.

1일 공시된 호텔롯데, 롯데물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호텔롯데에서 21억2200만원, 롯데물산에서 14억4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쇼핑·롯데케미칼·롯데칠성음료·롯데웰푸드·호텔롯데·롯데물산에서 총 212억8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2022년 받은 총 189억800만원보다 약 12.5% 증가한 수준이다.

2위는 지난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에서 총 122억100만원을 받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3위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으로 지난해 108억200만원을 수령했다.

4위를 차지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총 99억3600만원을 받았다.

이 회장은 2022년 연봉 221억3600만원을 기록하며 총수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 탓에 전년 대비 55.1% 줄어든 연봉을 수령했다.

이 밖에도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86억7640억원, 구광모 LG회장이 83억2900만원, 조원태 한진 회장이 81억500만원 등을 받았다.

한편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해 총 60억원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급여를 받고 있지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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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작년 지주·계열사서 총 213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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