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가 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함거에서 내리고 있다. 2024.04.01.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전북 전주를 공략하기 위해 국민의힘 후보들이 특색있는 선거운동을 펼치며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1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먼저 전주을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지난달 28일 삭발을 한 뒤 함거에 올라 선거구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이는 전북의 아픔과 분노를 제가 다 껴안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는 선거운동기간 국민의힘의 당색깔인 빨간색 옷을 입는 대신 하얀 소복을 입고 이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전북소외 등 아픔을 준 여당을 대신에 백의종군하고 전북발전을 위해 발로 뛰겠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무엇보다 정 후보는 전북도민의 아픔을 대변하듯 이번 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는 “전주에 대한 무지한 정치 검사가 낙하산으로 내려와 높은 지지를 받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의 마음이 이렇게까지 큰지 몰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민심의 차가움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측근들의 논란에 대해 단호한 결단과 사과를, 의대 정원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 정부 아직 3년의 시간이 남았다"면서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난맥상에 대한 사과와 내각 총사퇴까지도 고려한 쇄신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꽃밭정이사거리에서 국민의힘 양정무 전주갑 국회의원 후보가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2024.03.28. pmkeul@newsis.com
또 다른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는 후보는 전주갑에 출마하는 양정무 후보다.
양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지게를 지고 나무꾼의 복장 위에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의 조끼를 입은 채 거리를 돌아다녔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가수 더원 등이 직접 전주를 찾아 양 후보의 유세차량에서 지원사격을 펼쳤다.
총선기간 보기 힘든 모습으로 가수들을 보기 위해 유권자들이 양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다녔다는 후문도 나오고 있다.
도내 한 정치계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전주에서 여당후보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권자들의 호응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세상에 혼자는 아닌 것 같아. 좋은 분들 덕분에 힘 얻는 중"이라고 적었다.
이어 "집만 좀 빨리 팔리면 좋겠다. 용산에 이사 오실 분 없나요. 아파트 내놨어요"라고 덧붙이며 본인 셀카 사진을 올렸다.
앞서 서유리는 썸남이 생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썸남 뷔 아주 조금 닮았다"라고 적었다.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아울러 전(前) 남편인 최병길(47) PD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는 서유리는 "걱정하지 마라. 나 정말 잘 살 거다"고 밝혔다. "사람 보는 눈도 키우고, 좋은 사람들 곁에 두고, 소소한 행복 누리면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 거다. 누가 뭐라고 하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 사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으면 마음 편하면 그게 잘 사는 거다"고 했다.
최 PD도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하늘은 모든 걸 알고 계시기에 내 입으로 세상에 외칠 필요는 없으리라, 인도하셨고 인도하실 것임에 감사"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서유리는 지난 1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최 PD가 아이 낳길 거부하면서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 PD는 한 매체를 통해 "전혀 기억이 안 난다.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지난 3월 두 사람은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서유리는 지난달 26일 최 PD 탓에 경제 사정이 악화돼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서유리는 최 PD가 결혼 초기 자신의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달라고 요구했다며 몇 번의 대환 대출 끝에 자신의 아파트는 깡통 아파트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5년간 6억원 가량을 빌려 갔고 그중 약 3억 원만 갚았다며 3억2000만원 가량을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유리는 이날 스레드에 "X(최병길)는 나에게 5년간 총 6억원 가량 빌려갔고, 그중 3억원 정도만 갚았어. 순수 은행 계좌이체 내역만을 계산했고, 이자비용은 계산하지 않은 금액"이라며 "올해 12월 말까지 X는 나에게 3억2000만원 가량을 갚아야 해. 변호사 동석 하에 작성한 이혼협의서에도 명시돼 있어. 그 후 경제 사정은 더욱 악화됐고, X는 나와 내 어머니(장모님)에게 신용대출까지 최대로 받게 해서 돈을 빌려오게 해. 난 현재 이자와 원금 1500만원 정도를 다달이 갚고 있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 PD는 몇몇 매체에 "3억2000만원을 돌려줘야 한다고 하는데, 서유리씨 일방적인 주장으로 성립된 금액이다. 갚아야 할 돈은 70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서유리씨 아파트 전세금을 갚기 위해 사채까지 쓰다가 내 여의도 아파트를 날린 상황이다. 일방적인 요구로 대출을 받은 게 아니다. 결혼 후 수입이 불안정해 생활비 마련 차 대출을 받았고, 이후 전세 세입자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대출을 받은 것"이라며 "이 모든 내용을 이혼협의서에 썼고 상호간 공개하지 않기로 했는데, 왜 SNS(소셜미디어)에 밝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최 PD는 언론 인터뷰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 이혼 협의 과정에서 서로 공개하거나 언급하지 않기로 한 부분들을 언급한 것도 이유를 모르겠다. 그 와중에 서유리 씨가 주장한 부분들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해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최 PD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다른 답이 없다. 어떻게든 채워 주시겠지. 미리 감사"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PD는 서유리가 제시한 합의금에 대해 많이 부당하니 주변에서 소송을 하라고 한다면서도 "더 이상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 목사님 아들임에 감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눈앞은 너무 캄캄한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MBC TV 예능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도 활약했다.
최 PD는 MBC 재직 시절 드라마 '호텔킹'(2014) '앵그리맘'(2015), '미씽나인'(2017) 등을 연출했다. 2019년 MBC를 퇴사했으며, 지난달 14일 개봉한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 '타로'의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