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후보자들 비리 의혹 강하게 비판…차별성 부각 강화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최근 재차 경기 안양 지역을 방문하는 등 안양 군포 의왕 안산 등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경기 중·서부권의 집중적인 지원 유세와 함께 총공세를 펼쳤다.
21대 총선 결과 안양 만안, 동안갑·을, 군포, 의왕·과천까지 5개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의왕·과천은 지난 2022년 대선에 이은 지방선거 결과를 제외하고는 민주당 12년 텃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지난 29일 이들 지역을 찾은 한 위원장은 자신만만했다. 범야권 후보들의 도덕성 등을 짚으며 "조국·이재명 대표가 왜 박은정·양문석을 정리 못 하는지 아느냐"라며 "이는 자기들이 더하기 때문"이라고 외쳤다.
이와 함께 "기죽을 필요가 없다"라며 지지자들의 자부심을 견인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야권 후보자들의 비리 의혹 문제가 연이어 터지자 야권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의왕 과천 선거구에 출마한 최기식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이날 의왕시 부곡시장을 찾은 한 위원장은 최 후보를 가리켜 "건널목 빨간불이면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아무도 없어도 기다릴 사람"이라며 최 후보 지지를 호소 했다.
이어 "최 후보와 사법연수원 동기“라며”최기식은 재미없는 사람이고 나도 재미없는 사람이지만 정치는 최기식 같은 사람이 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왕곡동 복합 체육공원 건설, 고천 공업지역 정비 추진 등을 약속했다.
또 이날 오후 안양시 삼덕공원 인근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최돈익 만안, 임재훈 동안갑, 심재철 동안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째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도 재차 박 전 검사 의혹을 언급하면서 "조국 대표에게 괜찮냐고 답을 요구했더니 조 대표가 별문제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가)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게 아니라고 했다. 수임 계약서 썼으니 괜찮다고 했다"면서 "쌍팔년도 인가, 수임 계약서를 안 쓰는 경우가 요즘 어디에 있나"고 일갈하며 세 후보에 대한 지지 공세를 높였다.
이와 함께 한 위원장은 "동안갑 임재훈 후보의 가족을 아시느냐. 아이 네 명 중 세 명은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이라며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정치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반문했다.
또 1980년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서울의 봄'을 주도했던 동안을 심재철 후보에게는 "역사 속에서 심지 굳게 대한민국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절대적인 지지와 성원을 청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만안의 최돈익 후보에 대해서는 "박달 역 신설 지원과 함께 만안의 민주당 독식 24년을 끝내고, '동네 변호사'로 지역민들의 고충을 해결해 주는 늘 실천했던 사람이고 그만한 준비가 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앞서 안양을 찾은 한 위원장은 평촌 신도시 등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언급하며, "올해 초 정부가 재건축 규제 대폭 완화를 발표하자, 민주당은 ‘총선용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한 위원장은 군포와 안산으로 이동해 최진학·김명연 후보를 지원하며 '이재명 심판' 호소와 함께 "이번 선거는 범죄자 대 선량한 시민의 대결”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선택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고 목청을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또 1980년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서울의 봄'을 주도했던 동안을 심재철 후보에게는 "역사 속에서 심지 굳게 대한민국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절대적인 지지와 성원을 청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만안의 최돈익 후보에 대해서는 "박달 역 신설 지원과 함께 만안의 민주당 독식 24년을 끝내고, '동네 변호사'로 지역민들의 고충을 해결해 주는 늘 실천했던 사람이고 그만한 준비가 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앞서 안양을 찾은 한 위원장은 평촌 신도시 등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언급하며, "올해 초 정부가 재건축 규제 대폭 완화를 발표하자, 민주당은 ‘총선용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한 위원장은 군포와 안산으로 이동해 최진학·김명연 후보를 지원하며 '이재명 심판' 호소와 함께 "이번 선거는 범죄자 대 선량한 시민의 대결”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선택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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