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길 잃음 사고’만 504명
고사리 채취 가장 많아…4~5월 집중
소방당국, 유관기관 공조 구조역량 강화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소방 당국이 봄철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길 잃음 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에서 459건의 길 잃음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인원으로 따지면 504명에 이른다.
‘고라리 채취’로 인한 길 잃음이 190건(194명) 가장 많고 등산 및 오름이 150건(171명), 올레길·둘레길이 119건(139명)이다.
고사리 채취 길 잃음은 주로 4~5월에 집중되고 있다. 전체 발생 건수의 95%를 차지하고 있고 2020년에는 고사리 채취에 나섰다가 길을 잃고 사망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주소방은 이에 따라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며 소방드론 및 119구조견 활용 수색 훈련 등 구조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카카오맵 위치 공유 서비스’를 활용, 채취객들이 미리 카카오캡을 설치하도록 해 동행자 간 위치를 공유하고 유사 시 출동대원이 구조 대상자의 위치 정보를 공유받도록하는 출동 체계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주요 출입구에 ▲길 잃음 대처 방법 리플릿 ▲호루라기 ▲서바이벌 블랭킷 ▲야광스틱 ▲포도당 캔디 등을 담은 ‘길 잃음 대처 키트 보관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고민자 도 소방안전본부장은 “길을 잃었을 때는 국가지점번호 등을 활용해 119에 신고 후 이동하지 말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려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에서 459건의 길 잃음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인원으로 따지면 504명에 이른다.
‘고라리 채취’로 인한 길 잃음이 190건(194명) 가장 많고 등산 및 오름이 150건(171명), 올레길·둘레길이 119건(139명)이다.
고사리 채취 길 잃음은 주로 4~5월에 집중되고 있다. 전체 발생 건수의 95%를 차지하고 있고 2020년에는 고사리 채취에 나섰다가 길을 잃고 사망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주소방은 이에 따라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며 소방드론 및 119구조견 활용 수색 훈련 등 구조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카카오맵 위치 공유 서비스’를 활용, 채취객들이 미리 카카오캡을 설치하도록 해 동행자 간 위치를 공유하고 유사 시 출동대원이 구조 대상자의 위치 정보를 공유받도록하는 출동 체계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주요 출입구에 ▲길 잃음 대처 방법 리플릿 ▲호루라기 ▲서바이벌 블랭킷 ▲야광스틱 ▲포도당 캔디 등을 담은 ‘길 잃음 대처 키트 보관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고민자 도 소방안전본부장은 “길을 잃었을 때는 국가지점번호 등을 활용해 119에 신고 후 이동하지 말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려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